[00:24.67]어둔 밤길 언덕에 너의 집 앞에 차가운 계절에
[00:37.59]혼자 콧노래를 부르며 너를 기다리던 밤 그 날을 생각해
[00:54.63]유난히도 밝았던 쓸쓸한 달빛에 눈을 꼭 감고서
[01:07.46]네게 속삭이듯 말을 해 이 세상 전부인 너를 좋아한다고
[01:21.70]
[01:32.22]이 밤이 새도록
[01:37.75]혹시라도 닫힌 창문 새로 너를 본다면 나는 좋아
[01:51.85]
[02:09.48]새벽 찬 바람 속에 가로등 불빛 아래 일렁이는 그림자
[02:22.50]혹시 네가 아닐까 설레는 맘으로 뒤를 돌아봤지만
[02:39.13]
[02:47.06]이 밤이 새도록
[02:52.68]오지 않던 너를 기다리다 웃어버렸던 긴 겨울 밤
[04:06.2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