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53.96]우리 둘이 정말 사랑했을까 너와 내가 단 둘이
[00:57.58]지새운 수많은 밤 CAN’T FORGET THAT NIGHT
[01:00.74]수 없이 입맞춤을 하고 그래 가끔씩은 다투기도 어느
[01:04.64]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고 바다로 가자고 떠나 두
[01:07.46]손을 꼭 잡고 너만의 영원한 반쪽은 바로
[01:11.56]나라고 지금 바로 지금처럼만 행복하자고
[01:14.17]손가락 걸고 한 약속 이젠 모래 위 낙서처럼
[01:16.99]파도에 씻겨 흔적도 없이 사라져 추억이란 향기만 남았어
[01:21.85]그땐 우린 분명 웃고 있는데 그댄 분명
[01:25.10]내 손을 꼭 잡고 있는데 넌 왜 우리가 이렇게
[01:29.46]헤어져야만 했는지 아니 달콤한 꿈에서
[01:32.60]왜 깨야만 했는지 아니? 다 끝난 얘긴데
[01:35.58]자꾸만 왜 가슴 한 구석이 시려오는지 그땐
[01:37.71]너와나 둘 다 너무나도 어려서 이별 없는
[01:39.04]만남인줄 알았어 지나치게 생각이 많아서
[01:42.17]필요 없는 걱정이 많아서 어쩌면 사랑이
[01:43.96]너무 지나쳐 소리 없이 다가온 이별을 몰랐죠
[02:11.22]
[02:11.44]가만히 눈을 감았지 기억 속 그대를 만났지 할 얘기가 너무나 많았지
[02:17.05]그 동안 쭉 그대를 잊은 듯 그렇게 살아왔지
[02:21.13]내 품 안에 안겨 향기만 남기고 멀리 살아져 버린 너
[02:23.63]내 꿈에 가끔 나와 나를 안아줄래
[02:26.13]삶에 지친 맘 아픈 내 가슴을 위로해 줄래
[02:28.45]그대여 따뜻했던 추억 속 그때 그대로
[02:31.43]소중했던 바로 그대 모습 그대로
[02:34.01]오늘밤 날 너에게로 이끈 이 기분을 절대로 놓이고 싶지 않아
[02:41.37](이대로 날 바라봐줘)
[02:43.64]점점 흐려지는 그대의 두 손을 난 꽉 잡아
[02:46.28](언제나 기억 속 에서 함께 한다고)
[02:50.33]너는 아직 이런 나를 기억할까
[02:52.71]지금 내게로 부는 바람이 혹시 넌 아닐까
[02:55.99]그대여 그 미소 간직한 채 날 기다려
[02:59.75]하루하루 갈수록 가까워지는 저 시간의 끝에서
[03:29.19]
[03:29.92]우린 공원 벤치에 앉아
[03:32.59]눈이 부신 햇살을 안고
[03:35.48]꾸밈 없는 미소를 짓네
[03:38.76]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
[03:41.99]아침 첫 기차를 타고
[03:45.26]쌓인 하얀 눈을 밟고
[03:48.52]사진 속에 겨울 바다를 담네
[03:51.72]모두 들은듯한 얘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