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2.71]참 많은날 그리도 울고웃던 길
[00:20.35]참 많은날 말없이 안녕하던 길
[00:27.95]또 이렇게 무심코 옮긴 발걸음
[00:35.10]마지막 그 말 못지켜서 미안해
[00:41.20]
[00:43.15]왜 네모습 그렇게 편안한거니
[00:50.80]왜 모든게 그토록 자연스럽니
[00:58.39]너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고싶었어
[01:05.59]정말 나쁘지 나 정말 못된거지
[02:28.24][01:12.58]
[02:29.39][01:12.98]*바보처럼 봐버렸어 약속 어겨서 미안해
[02:37.07][01:20.80]추억이 말라 닳고 닳으면
[02:41.69][01:25.58]그때쯤 보자 했었는데
[02:44.82][01:28.56]버릇처럼 와버렸어 눈물 보여서 미안해
[02:51.81][01:35.54]울지 않으려고 단단히 맘먹고 왔는데
[02:59.27][01:43.14]항상 그랬듯이 니 앞에 또 바보가 됐어
[01:54.52]
[01:59.39]왜 하나도 달라져 있는게 없니
[02:06.92]왜 나처럼 손조차 떨지도 않니
[02:14.61]좀 수척해지고 외로워보였음 했어
[02:21.70]그래 나 정말 자격없는 앤가봐
[03:09.94]
[03:10.32]오래 오래 지나서
[03:14.20]아주 많이 늙어서 찾을걸 그랬나봐
[03:23.37]
[03:26.58]이젠 정말 헤어지자 진짜로 나 약속할께
[03:34.17]바보처럼 나 또 찾아오면
[03:38.89]아예 모른척 지나쳐줘
[03:42.00]조금만 더 보고 갈께 정말 마지막이니까
[03:48.77]괜찮아 그렇게 안쓰럽게 나를 보지마
[03:56.40]항상 그랬듯이 웃으며 인사하고 갈께
[04:08.23]
[04:08.72]바보같은 날 용서해줘